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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제대로 잡아돌려볼수 있겠구나 싶어서 두근두근 하는 마음에 대략 200km정도 주행을 하고 왔는데요ㅎ

일단 한줄로 요약을 하면..


"1.5 터보 엔진과 차체 경량화는 GM의 신의한수였다"라고 평가할수 있겠네요ㅋ


일단 디자인은 개인취향에 크게 좌우되고 편의사양은 제가 렌트한 차량이 풀옵션이 아니어서

시승기 항목에서는 제외를 하였습니다ㅎ

디자인은 뭐 8세대 9세대 둘다 잘생겨서 딱히 논할게 없네요ㅋ





- 엔진 -

일단 엔진의 경우 1.5 터보 엔진이 들어갔죠. 마력은 164마력에 25.5토크.

2400cc 8세대 말리부와 제원이 비슷합니다. 실제로 rpm을 올리면서 엔진힘을 끌어내면 2400cc만큼의 파워가 나오구요.

정말 완벽하게 2400cc N/A엔진을 대체했네요. 대단합니다. 

대신 딱 한가지 아쉬운점은 엔진사운드가 저배기량 특유의 고로롱대는 귀여운 소리가 난다는건데요ㅎ

특히 rpm을 3000rpm이상 올리면 확실히 "아~ 배기량이 작군"이라는 생각이 들긴합니다만~

말리부 1.5T는 스포츠 세단이 아니기 때문에 사운드의 감성적인 부분은 전혀 문제될게 없겠네요ㅋ

어쨌든 악셀 페달을 밟으면서 rpm을 올려 토크를 이끌어내는 느낌이 상당히 좋습니다. 

1700rpm~2000rpm부터 토크가 제대로 터져나오는데 가속하는데 전혀 무리가 없고 오르막도 아주 잘올라갑니다.

엔진은 정말 깔게 없네요.



- 미션 -

미션은 일단 기존 8세대 말리부의 업그레이드 버전인 하이드라매틱 젠3 6T40이 들어가있습니다.

구조적으로 크게 바뀐게 없는것 같고 변속로직도 기존 말리부와 비슷비슷합니다.

하지만 주행하면서 왠지모르게 미션이 경쾌하게 변속한다는 느낌이 드는데 아마 그 요인이 상승한 엔진파워와 가벼워진 차체무게때문이 아닌가 싶네요.

확실히 엔진힘이 충분하고 차량 무게가 가벼워지니 미션이 받는 부담이 적어서 변속도 꽤나 스무스하고 빠르게 잘되고 무리없이 업시프트, 다운시프트하는걸 느낄수 있었습니다.

물론 DCT미션같이 제깍제깍 변속하는건 아니지만 뭐 이정도면 충분하네요ㅎ




- 서스펜션 -

일단 서스펜션은 8세대 대비 약간 말랑말랑해졌습니다. 느낌상 서스펜션에 순정 스프링을 좀 부드러운 탄성의 스프링으로 셋업하지 않았나 싶구요. 대신 진폭이 작을땐 말랑말랑하다가 진폭이 커지면 단단하게 잡아주네요. 

요즘 순정 서스펜션 세팅 트렌드가 진폭 작을땐 소프트하고 진폭이 크면 단단하게 잡는게 트렌드인거 같은데 말리부도 그렇게 바뀌었네요. 

때문에 기존 8세대처럼 땅에 착 깔려가는 느낌은 사라졌구요. 주행질감이 보들보들하게 바뀌었습니다.

하지만 급격한 거동시에는 제법 단단하게 잡아주고 롤링이나 피칭도 별로 없네요ㅎ 아주 좋습니다ㅎ

참 재밌는게 요즘 이런 셋업이 트렌드다보니 다들 주행질감이 비슷비슷해지는거 같아서 재밌네요ㅋ

최근에 나오는 BMW차들도 요렇게 보들보들한 세팅이고 LF쏘나타도 그렇구요ㅎ



- 핸들링 -

말리부의 자랑 핸들링이죠ㅎ 8세대도 핸들링에 대해서는 까는 사람이 거의 없었는데 9세대 역시 핸들링 아주 좋습니다ㅎ

대신 기존 8세대랑 비교해서 저속에서는 가볍고 고속에서는 무겁게 바뀌었는데 ( 8세대 말리부는 저속에서는 무겁고 고속에서는 무우우우겁죠 ) 이유를 생각해보니 그게 차체경량화랑 관련이 있을것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ㅎ

기존 8세대 말리부의 경우 거의 준대형급에 육박하는 뚱뚱한 몸무게였는데 이번에 신형 말리부는 어마어마한 다이어트를 하면서 차체가 굉장히 가볍고 경쾌해졌습니다.

따라서 거동자체가 날렵해졌기때문에 핸들링도 묵직한 세팅보다는 가벼운 세팅으로 바뀐듯 싶네요.

일단 요 내용은 코너링 부분에서 다시 설명하겠습니다.



- 코너링 -

9세대 말리부의 최대 장점이 나왔네요. 이번 렌트에서 가장 인상깊었던 부분입니다.

8세대 대비 코너링 성능이 정말 좋아졌습니다. 

제가 타고있는 8세대 말리부의 타이어가 17인치, 이번에 렌트한 신형 말리부도 타이어가 17인치.

사이즈도 같고 편평비도 같은 타이어인데 같은 코너를 같은 속도로 똑같이 달렸는데 신형 말리부가 훨씬 잘돌았습니다.

일단 차체 무게가 가볍다보니 관성력이 줄어들어 코너링시에 언더스티어로 날아가는 현상이 훨씬 줄었구요.

여기에 핸들링 자체가 가볍게 세팅되어있어서 가벼운 차체와 함께 더 날렵하게 코너 공략이 가능해졌습니다.

8세대 말리부랑 비교해서 가장 크게 상향된 부분이 코너링이네요ㅎ

휠베이스가 길어서 9세대가 더 불리하지 않을까 싶었는데 차체 경량화가 진짜 신의 한수입니다.

( 8세대 말리부의 경우 코너진입속도가 빠르면 차체무게가 있어서 안정감은 있지만 차량이 통채로 옆으로 밀리는 느낌인데 9세대 말리부는 가볍다보니 밀리는 느낌은 확실히 덜하구요. 대신 미묘하게 뒤가 더 잘 흐르는 경향은 있는것 같았습니다.

물론 뒤가 살짝 흐르더라도 밸런스가 좋아서 금새 자세를 잡네요 )




- 고속주행 안정성 -

일단 고속주행 안정성은 8세대도 워낙 좋았기때문에 9세대도 당연히 좋을거라 예상을 했고 역시나 거의 비슷한 수준으로 고속주행 안정성은 좋았습니다.

둘다 안정감은 좋았는데 주행질감면에서 8세대는 착 깔린채로 안정감이 있고 9세대는 보들보들 거리면서도 안정감 있는 묘한 주행질감이었습니다. 



- 제동 성능 -

브레이크는 기존 말리부도 꽤나 좋았기때문에 9세대도 좋을거라 예상이 되었구요. 역시 기대만큼 괜찮았습니다.

근데 9세대쪽이 좀 더 브레이킹이 잘 듣는 느낌이었는데 역시나 차체 경량화로인해서 좀 더 제동이 잘되는듯 했습니다.

물론 체감적인 부분이라서 정확하진 않을수 있겠지만요.



- 연비 -

배기량이 작다고 연비가 좋을거라 생각하셨다면 의외로 놀라실수 있을것 같습니다.

200km정도 주행하는동안 평균연비가 9km/l나왔네요. ( 저속주행 40% + 고속주행 50% + 오르막 산길 10% )

그냥 2000cc 중형차 연비가 나왔습니다. 제가 좀 밟고 다니긴 했지만 제 8세대 말리부도 밟고 다녀고 평균연비 10km/l는

나왔는데 음.. 아직 길들이가 안되어서 그런걸까요? 

생각보다 기름을 많이 먹어서 반납할때 기름값이 좀 나왔네요 ㅜ ㅜ





- 총평 -

일단 렌트 소감을 말씀드리면 GM의 신의 한수를 볼수 있었던 렌트였습니다ㅎ

패밀리 세단의 기본형 파워트레인인 1.5 터보엔진이 거의 2400cc 자연흡기 파워를 낸다는건 정말 좋은점이었고

게다가 차체경량화로 다이나믹한 주행이 가능한 ( 거의 크루즈에 준할만큼 날렵한 ) 점이 인상적이었습니다.

( 기본모델 파워트레인이 2400cc N/A 파워를 가졌다는거 자체가 놀라움~!! )


확실하게 느낀건 "9세대 말리부 1.5 터보는 8세대 말리부 2.4랑 붙어야겠구나"하는 생각밖에 안들었네요.

9세대에서 아쉬웠던건 8세대 말리부처럼 탱크같은 주행질감이 사라진건 좀 아쉬웠구요ㅎ

물론 대신 날렵함을 얻었으니 뼈를 주고 살을 얻은셈이겠죠ㅎ 

어쨌든 24시간동안 신리부 오너가 된 기분을 느껴본 8세대 말리부 오너였습니다ㅎ


신리부 좋네요ㅎ 신리부 오너님들 부럽.. 하지만 저는 그냥 돈 더모아서 임팔라 갈래요~ 부러워서 그러는거 아님 ㅜ

8세대 말리부도 충분히 괜찮은차지만 아마 8세대 말리부를 구입하지 않았다면 9세대를 구입했을거 같네요ㅎ



아래 사진들은 제 말붕이와 어제 오늘 렌트한 신리부입니다ㅎ

둘 다 잘생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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