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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승기

2016 K7 시승기 및 제원 가격표

ServerWorld 2016.06.19 22:04

기아차가 밝힌 신형 K7의 마케팅 타겟은 40대다. 과거에 비하면 한층 젊어진 세대를 주요 소비층으로 잡았다. 이를 증명하듯 디자인 역시 시대의 흐름에 따랐는데, 고루한 이미지를 덜어내고 그 자리에 스타일리시한 조형미를 가꿔 넣었다.




신형 K7은 엔진에 따라 5가지 트림으로 나뉘는데 이번 시승모델은 가장 힘이 좋은 3.3 가솔린 모델이었다. 가솔린 람다Ⅱ 3.3 GDi 모델은 가장 많이 판매되는 가솔린 세타Ⅱ 2.4 GDi이나 디젤 R2.2 e-VGT 모델보다 월등한 파워를 바탕으로 부드러운 주행감과 정숙성까지 겸비하고 있다.



고배기량 가솔린 모델 특유의 굼뜬 동작이 몰라보게 사라졌다. 출발 시 잠시 뜸을 들이다 전진하는 경향이 줄었고, 주행 중 가속 시에도 힘이 구동력이 바퀴까지 전달되는 1초 내외의 인터벌이 절반 정도로 짧아진 느낌이다.



이런 겉모습에 반해 실내는 다소 중후한 멋을 내는데, 그 느낌이 너무 올드하진 않았다.

기존 6단의 변속 시스템을 8칸으로 더 잘게 나눠 적정 속도에 맞는 기어를 적용해 힘의 낭비를 줄였다고 볼 수 있다.



 서스펜션 세팅은 프론트 맥퍼슨 스트럿, 리어 멀티 링크. 일단 노면에서 올라오는 왠만한 잔진동은 부드럽게 잘 걸러냈다. 하지만 과속방지턱과 같은 다소 큰 충격 앞에서는 다소 불안정한 움직임을 보여줬다. 시시각각 변하는 도로상황 속, 최대한 유연한 승차감을 이어가기 위해 서스펜션 상하 움직임에 여유를 준 탓일 수도 있겠으나 그 값이 너무 과했던 것은 아닐까 싶다.

 

 

 


 특히 요즘처럼 딱딱한 승차감의 독일차가 높은 점유율을 보이고 있는 국내 시장에서는 이런 느낌을 받는 사람들이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물론 개개인의 운전 스타일에 따라 그 느낌은 다를 수 있고, '40대'라는 주요 타겟층에 따른 세팅 값이라고 하면 어느 정도 납득이 가긴 했다.

 



 그 결과 역시 숫자로 증명되고 있다. 출시 첫 달 270대의 판매실적이 지난달 6,256대로 큰 폭 상승했기 때문이다. 이렇듯 2세대로 거듭난 K7은 완성도 높은 상품성을 바탕으로 무섭게 시장을 장악해 가고 있다. 따라서 그 상승세는 쉽게 사그라들진 않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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